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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춘석 국회 출입기록 등 확보…추가 소환 검토

경찰, 이춘석 국회 출입기록 등 확보…추가 소환 검토
▲ 이춘석 의원이 지난 8월 15일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무소속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국회사무처를 대상으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27일)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해 내부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의원과 명의를 빌려준 차모 보좌관의 국회 출입 기록, 의원실 앞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명거래 내역과 출입 기록 등을 통해 이 의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여부를 따져보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이 의원과 차 보좌관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 의원과 차 보좌관은 앞서 소환 조사에서 차명거래 혐의를 인정한 상태입니다.

다만, 국정기획위원회 등에서 업무상 취득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다는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 보좌관 명의로 네이버와 LG CNS 등 AI 관련주를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가 국정기획위에서 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은 만큼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으나, 경찰은 국정기획위 자료 확보 여부는 함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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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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