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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시비옹테크, US오픈 1회전 완승

'7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시비옹테크, US오픈 1회전 완승
▲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1회전에서 콜롬비아의 에밀리아나 아랑고를 상대로 리턴샷을 하고 있다.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9천만 달러·약 1,247억 원) 첫판을 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시비옹테크는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에밀리아나 아랑고(84위·콜롬비아)를 1시간 만에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단 3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쳐 보이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도전을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콜롬비아의 에밀리아나 아랑고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1회전에서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리턴샷을 하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통산 7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US오픈에서는 2022년 이후 3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섭니다.

아울러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상 대회 첫판 연승 행진을 65경기로 늘리며 모니카 셀레스(미국)를 넘어 이 부문 신기록을 썼습니다.

시비옹테크의 다음 상대는 세계 66위 쉬잔 라멘스(네덜란드)로, 이번에 처음으로 대결합니다.

시비옹테크는 US오픈을 마치면 9월 서울에서 열리는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격합니다.

2018년, 2020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오사카 나오미(24위·일본)도 그리트 민넨(106위·벨기에)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비트 코프리바(89위·체코)를 1시간 38분 만에 3대 0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US오픈을 포함해 최근 3차례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휩쓴 신네르는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더불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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