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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당 대표가 갈등 조장하고 분열 야기"

조경태 "당 대표가 갈등 조장하고 분열 야기"
▲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경태 후보가 지난 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당 대표 경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장동혁 신임 대표를 향해 "당을 통합해 내고 바른길로 인도해야 할 대표가 갈등을 조장하고 분열을 야기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27일) SNS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옹호하면서 대놓고 윤어게인을 외치는 세력이 존재하는 한 국민의힘은 내란당의 오명을 벗기 어려울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조 의원은 "내란 특검의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견되지 않느냐"며 "불법·위헌 비상계엄한 윤 전 대통령을 털고 가자고 한 것이 뭐가 잘못됐다는 건가.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사죄하란 말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윤어게인 세력들이 단합해 당 대표 선거에서 이겼으니 모든 것이 정당화된다? 아무나 말 잔치를 해도 될 것이다? 누굴 위해 싸우는 정당인가? 안타깝고 한심할 따름"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조 의원의 글은 장 대표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조 의원을 향해 "우리 당에 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는 (조 의원의) 말은 우리 당을 너무나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다. 여전히 입장을 유지하는지, 상처받은 당원들에게 사죄할 마음은 없는지 먼저 묻고 싶다"고 한 발언을 겨냥해 쓴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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