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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보험사 순이익 8조 원…작년 동기 대비 15.0% ↓

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이 보험손익 감소로 1조 4천억 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은 7조 9천75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조 4천121억 원(15.0%) 감소했습니다.

생보사는 작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3조 3천34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손실부담비용 증가 등으로 보험손익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손보사의 순익은 4조 6천41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2% 줄었습니다.

채권평가이익 등으로 투자손익은 개선됐지만 손해율 상승 등으로 보험손익은 줄어들었습니다.

주요 손익 현황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연합뉴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총 124조 3천823억 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8.0% 증가했습니다.

생보사는 수입보험료는 60조 1천579억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4% 늘었고, 손보사는 64조 2천244억 원으로 같은 기간 5.9% 증가했습니다.

생보사에서는 보장성(13.0%)·변액(2.3%)·퇴직연금(42.4%) 판매가 늘었지만 저축성(-4.6%) 수입보험료는 감소했습니다.

손보사는 장기(6.8%)·일반(4.1%)·퇴직연금(15.0%) 등 판매가 증가했지만 자동차(-2.8%) 수입보험료는 줄어들었습니다.

상반기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1.24%, 11.26%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0.29% p, 0.44% p 하락했습니다.

총자산은 1천301조 8천억 원, 총부채는 1천160조 7천억 원을 기록해 작년 말 대비 각각 2.6%, 3.0% 증가했습니다.

반면 자기자본은 141조 원으로 작년 말 대비 0.8% 감소했는데, 이는 금리 하락 등으로 총자산보다 총부채가 더 크게 증가한 영향입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당기손익, 재무건전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잠재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입보험료 현황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연합뉴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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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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