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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폭발에 2명 전신 화상…인근 공장까지 '흔들'

쾅 폭발에 2명 전신 화상…인근 공장까지 흔들
<앵커>

오늘(26일) 낮 부산의 한 제조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2명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LP 가스를 보충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사상구의 한 공단 지역입니다.

한 공장 앞에 LPG 가스 배달 차량이 서 있고, 사람들이 주변을 오갑니다.

이때 갑자기 큰 폭발이 일어나더니, 공장에 불이 붙습니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강한 폭발의 여파로 인근 공장까지 흔들립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폭발로 인한 잔해물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데요.

폭발 당시 위력을 짐작게 합니다.

[윤종석/사고 목격자 : 굉음이 나니까 충전 기사하고 공장장하고, 일하시는 분하고 소리가 뭔지 용기에 가까이 가서 확인하는 찰나에 펑하고 터져버린 거죠.]

폭발로 화재가 난 건 오늘 낮 12시 반쯤.

이 불로 60대 공장장과 30대 LPG 가스 배달기사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공장이 불에 타 소방 추산 1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LPG 가스를 배달 차량에서 가스통으로 주입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LPG 가스를 보충하는 중에 불이 난 거거든요. (정확한) 원인을 아직 모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내일 합동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전재현 KNN, 영상편집 : 박서아 KNN)

KNN 최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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