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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여담야담] 국힘 대표에 '강성 반탄' 장동혁…'전한길 최고위원' 현실화?

[여담야담] 국힘 대표에 강성 반탄 장동혁…전한길 최고위원 현실화?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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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 반탄' 장동혁 당선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민의힘, '윤 어게인' 내란동조정당으로 회귀하는 모습"

정성국 / 국민의힘 의원
"장동혁, 강성 지지층 결집한 선거에서 선전…민심은 싸늘"



▷ 편상욱 / 앵커 :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제1야당 국민의힘을 이끌 신임 당 대표의 장동욱 의원이 당선됐는데요. 장동혁 신임 대표는 취임 일성에서 강력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 정성국 의원 일단 장동혁 후보, 대선 후보로서 40% 넘는 지지를 받았던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 대표 가 됐어요. 정치 이력만 놓고 보면 이변이라는 평가가 있던데 정 의원께서는 이런 결과 예상하셨습니까. 

▶ 정성국 / 국민의힘 의원 : 예상 못 했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에 전당대회를 화면으로 보면서 김문수 후보가 승리하지 않겠나 예상을 했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많은 분들이 그렇게 예상했었죠. 

▶ 정성국 / 국민의힘 의원 : 그런데 결과를 보니까 0.54% 차이로 김문수 후보를 이겼고요. 또 하나 좀 유심히 봐야 할 게 하나  있습니다. 국민 여론조사가 20%밖에 반영이 안 됐지 않습니까. 여기서 김문수 후보가 60.18%, 장동혁 후보가 39.82%입니다. 이 말을 종합을 해 보면 강성 지지층이 많이 결집한 이번에 선거에서 장동훈 후보가 많이 선전을 했지만 민심은 싸늘하다. 이것을 좀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강성시청이 강성  지지층이 좀 투표 참여율이 높아요. 저희가 당원 75만 정도 당원 중에서 이번에 35만 정도가 투표에 참여했거든요. 그럼 나머지는 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특히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하는 많은 분들 그리고 조경태 의원이나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도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그냥 성향이 비슷한 두 분이었다고 판단을 하니까 좀  선명성에 있어서 좀 더 강한 표현을 했던 장동혁 후보가 있지만 김문수 후보도 우리가 말하는 반탄파에 해당되고 또 윤 어게인을 이렇게 부정하지 않는 분 아니었습니까. 비슷한 이미지였어요. 그런데 거기에서 장동혁 후보가 좀 더 강성 표현을 했다는 차이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말하는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이나 조경태, 안철수 후보를 지했던 분들 입장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는 생각을 했을 수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투표 참여가 많이 저조했지 않겠느냐. 그러면 강성 지지층들이 많이 참여한 투표 안에서 이런 아주 신승 어찌 보면 0.54%라는 이런 극적인 차이가 났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두 후보의 성향이 비슷했습니다만 장동혁 후보가 조금 더 강성이었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장동혁 후보가 지금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게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일입니다. 

▶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어떻게 취임 일성으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권 끌어내리겠다고 하고 있습니까. 이재명 정부 들어선 지 두 달밖에 안 됐고 지금 그야말로 12.3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들과 그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민주주의를 회복했는데 그런 얘기를 하는지, 역시 장동혁답다. 내란 동조 정당으로 다시 회귀하고 있고 윤 어게인으로 다시 회귀하는 그런 모습에 걱정이 사실 앞섭니다. 전당대회 대표 되면 제가 여당 최고위원으로서 축하해 줘야 되는데 축하해 줄 수 없는 그런  입장이지 않습니까. 사실 다시 이렇게 윤 어게인 당, 윤 어게인이 뭡니까. 내란을 다시 하고 또 극우로 가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뒤에는 전한길이라든가 뭐 여러 가지 극우 인사들이 다 배치돼 있고요. 그래서 앞이 참 걱정됩니다. 

▶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정청래 대표와 악수하기는 더 힘들어졌다고 봐야 되나요? 

▶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렇죠, 사실 내란을 동조하고 윤 어게인을 외치고 또 이재명 정부를 바로 끌어내리겠다 힘을 합해서 하는 야당 대표와 어떻게 협치가 가능하겠습니까. 지금 장동혁 대표는 저렇게 되면 제일 먼저 해야 될 것이 내란을 반성하고 국민들께 사실은 그동안에 있었던 이러한 형태에 대해서 사죄드리면서 그런 성찰의 시간을 갖고 개혁을 추진을 한다고 하면 협치하고 할 수 있는 대상이 되는데 저런 식으로 해서는 협치 대상이 어렵고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되죠. 

▷ 편상욱 / 앵커 : 장동혁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은 그럼 어떤 모습일까요? 우선 장 대표는 단일대오를 외치면서도 여기에 방해되면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앞서 장동혁 대표, 새로운 미디어 환경과 보수 유튜버들의 지지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런 만큼 전한길 씨와 관련한 앞으로의 조치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 정성국 의원 일단 지명직 최고위원을 신임 당 대표가 지명할 수가 있죠. 

▶ 정성국 / 국민의힘 의원 : 한 명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렇다면 전한길 최고위원이 탄생할 가능성도 있습니까. 

▶ 정성국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거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장동혁 신임 대표가 지금까지 전당대회를 임해오면서 나름 강성 발언을 많이 했죠. 그 부분은 또 본인의 뜻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선거 전략상으로 당선이 되기 위해서 좀 더 적극적인 호소를 하는 부분도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전한길 씨에 대해서도 굉장히 호의적인 그런 반응을 보였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분명히 윤리위원회를 통해 전한길 씨에 대한 경고 조치를 내렸어요. 그렇죠? 내렸고 또 전한길이라는 한 사람이 우리 국민의힘의 이런 전당대회부터 시작해서 당에 가는 방향에 대해서 이렇게 영향을 미치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당을 지금 단일대오로 이끌어가겠다고 저렇게 주장하는 분 또 가능하면 나의 단일대오로 가는 부분에 대해서 동참해 달라고 요청하는 그런 입장에서 어떻게 보면 굉장히 분열의 씨앗을 떨어뜨릴 수 있는 전한길 씨를 최고위원으로 지명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지금 장동혁 우리 신임 대표가 지금 자꾸 당원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있어요. 표현을 자꾸 당원이라고 자꾸 이야기를 합니다. 국민에 대한 어떤 표현이나 또는 민심에 대한 표현들을 별로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상당히 좀 우려스럽죠. 왜냐하면 우리가 당 대표는 당원의 마음을 얻으면 될 수 있습니다. 80%가 적용되기 때문에. 그런데 지선, 총선, 대선에서 국회의원과 대통령을 뽑는 또 시도지사를 선출하는 그런 힘은 민심,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국민으로부터 멀어져 버리면 아무리 당심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지선이든 앞으로 선거에서 이길 수가 없습니다. 아까 우리 김병주 최고위원 말씀하신 대로 지금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를 끌어내리겠다고 하는데 끌어내릴 수 있는 방법이 우리가 없어요, 사실상. 투쟁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은 선거를 통해서 저희가 다시 인정을 받아야 하거든요. 그 선거를 통해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누구의 선택을 받아야 하나요? 당심이 아니죠. 어떻게 보면 전당대회에서 나왔던 민심 20%에서의 그 비율을 보면 우리 당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되는 게 맞는지에 대한 답을 주고 있어요. 기에 대해서 장동혁 대표께서 신임 대표께서 좀 다시 숙고하시고 또 당의 미래를 좀 더 생각해 보셔야 되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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