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이 풀리고 한 달간 소상공인 매출이 1년 전보다 6%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 KCD가 소상공인 사업장 32만 9천154곳을 분석한 결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포가 시작되고 4주 동안 전국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6.44% 늘었습니다.
소비쿠폰 매출 증가 효과가 가장 컸던 업종은 유통업으로 16.47% 늘었는데, 유통업 세부 업종 중에서는 안경원 매출이 1년 전보다 43.95% 치솟으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패션·의류·잡화와 장난감, 전자담배, 화장품 등도 30%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외식업과 서비스업도 1년 전보다 매출이 각각 3.51%, 4.73% 늘었는데, 서비스업 중에서는 네일숍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등이 20%대의 큰 폭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또, 연 매출 30억 원 미만 소상공인 매출이 6.89% 증가했지만, 연 매출 30억 원 이상 매장에서도 1.1% 늘어난 걸 볼 때 소비심리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막뉴스] 소비쿠폰 정말로 효과 있었다…'이곳' 매출 팍팍 올랐네
입력 2025.08.26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