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 56분 충남 부여군 남면의 한 오수관 매립 공사 현장에서 굴착기가 넘어지면서 지하 1.4m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A 씨를 덮쳤습니다.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해당 공사는 부여군이 발주한 것으로 A 씨는 외주업체 소속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현장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경위를 확인한 뒤 업무상과실치사,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오수관 매립 도중 굴착기 넘어지며 작업자 덮쳐…1명 사망
입력 2025.08.2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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