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탁구 천재, 이승수 선수도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15세 이하 유럽스매시 결승에서 중국 선수에,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승수는 게임당 7점을 먼저 얻어야 하는 15세 이하 결승에서, 중국 줘관홍에게 첫 세 게임을 내리 내줬습니다.
하지만 네 번째 게임에서 반격에 성공했고, 다섯 번째 게임에서는 1점만 허용하면 금메달을 내줄 위기에서 손목 스냅을 이용한 절묘한 백핸드 플릭으로 이겼습니다.
[이승수의 엄청난 플릭 기술입니다. 대단히 침착하고 완벽한 마무리입니다.]
기세를 모아 6번째 게임도 승리한 뒤, 마지막 게임은 듀스 접전에서 백핸드와 포핸드 공격을 번갈아 시도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승수는 짜릿한 역전극으로 올해 세계 유스 대회에서만 4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이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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