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올 시즌 구단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12연패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KIA전을 이긴 뒤 14경기에서 2무 12패의 수렁에 빠졌던 롯데는 NC를 상대로 오랜만에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1회 레이예스의 선제 3점 홈런이 터졌고, 4회에는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대거 8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16안타, 사사구 9개를 묶어 대거 17점을 내 올 시즌 구단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운 롯데는 12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4위에 복귀했습니다.
승부가 기운 9회 투아웃에 마운드에 오른 지난해 홈런왕 NC 데이비슨은 시속 137km의 직구로 황성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해 홈팬들에게 '깜짝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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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KT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3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에 1대 0으로 뒤진 8회 대타 장진혁이 짜릿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3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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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한화도 SSG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2대 0으로 뒤진 5회 이원석과 손아섭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노시환이 시즌 24호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려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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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LG는 6회에 나온 신민재와 문성주의 연속 적시타로 KIA를 5연패의 늪에 빠뜨리며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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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선두 삼성 디아즈는 키움전 3회 시즌 40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3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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