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모닝와이드 1부

이 대통령 워싱턴 도착…내일 새벽 한미정상회담

이 대통령 워싱턴 도착…내일 새벽 한미정상회담
<앵커>

조금 전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내일(26일)이면 취임 후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워싱턴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석 특파원, 미국에서 이재명 대통령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미국은 지금 일요일 오후 5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후 3시 반쯤에 미국 워싱턴DC 앤드류스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미국 순방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고요.

한미 정상회담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은 회담에 이어서 오찬도 함께 할 예정인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관행에 따라서 회담에 앞서서 언론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것 같습니다.

<앵커>

내일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어떤 의제를 강조하게 될까요?

<기자>

대통령실은 3대 핵심 의제로 한미 통상분야 안정화와 동맹의 현대화, 그리고 새로운 협력분야의 개척을 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은 안보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국 견제를 염두에 두고 주한미군의 역할 확대와 국방비와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강하게 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상 분야도 세부적인 논의가 남아 있습니다.

지난달 무역협상에서 3천5백억 달러의 투자를 약속한 것과 별도로 미국은 농산물 시장 개방이나 디지털 규제 완화 문제를 추가로 요구할 수 있습니다.

정상회담 조율을 위해서 조현 외교장관은 일본을 건너뛰고 미국으로 넘어와서 미 국무장관을 미리 만나 외교 안보 의제를 점검을 했습니다.

김정관 산업장관, 여한구 통상본부장도 경제, 통상 현안을 협의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저농축 우라늄 생산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할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결실을 맺으면 이번 회담을 계기로 협정 개정논의를 시작하자는 공식 발표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박은하, 영상편집 : 남 일)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댓글 아이콘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