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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임종훈-신유빈, 중국 벽에 또 막혔다…WTT 혼복 우승 좌절

탁구 임종훈-신유빈, 중국 벽에 또 막혔다…WTT 혼복 우승 좌절
▲ WTT 유럽 스매시에 나선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한국 탁구의 '황금 콤비' 임종훈-신유빈 조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월드테이블테니스 유럽 스매시에서 만리장성에 또 막히며 우승을 놓쳤습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듀오인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3대 0으로 졌습니다.

이로써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달 미국 스매시 결승 때 0-3 패배를 안겼던 린스둥-콰이만 조를 상대로 설욕에 실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린스둥-콰이만 조를 맞아 첫 게임 공방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으나 결국 11대 8로 넘겨주면서 기선 제압에 실패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린스둥-콰이만 조는 두 게임을 더 내리 따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올해 WTT 자그레브 대회와 류블랴나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했지만, 지난달 12일 WTT 미국 스매시에 이어 2회 연속 준우승했습니다.

신유빈은 또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준결승에서도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조에 3대 0으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 복식에는 국가별로 한 개조만 나설 수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에 출전한 유한나-김나영 조 역시 중국의 쑨잉사-왕만위 조에 3대 0으로 완패해 결승 길목에서 분루를 삼켰습니다.

한편 단식에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안재현이 스웨덴 트룰스 뮈레고르에게 4대 2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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