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승합차 한 대가 신호등이 깜빡이는 철도 건널목에 들어섰는데, 그만 차단기가 내려오자 사이에 끼고 말았습니다.
일단 추가 사고를 피하기 위해 철로 옆으로 차를 움직여봅니다.
이리저리 움직이며 빠져나갈 방법을 찾았지만, 경적을 울리며 달려온 결국 열차와 충돌하고 마는데요.
충격으로 승합차 뒷부분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폴란드 남부 크라쿠프 지역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다행히 운전자는 스스로 차에서 내릴 정도로 크게 다치지 않았고요.
열차에도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철도 건널목 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고는 한순간, 방심이 화를 부른다" "인명피해 없다는 게 그저 천운" "조금 빨리 가려다 영영 가버리는 수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막뉴스] '갈 수 있겠지?' 욕심부렸다가…건널목 갇힌 운전자의 최후
입력 2025.08.22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