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U-21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한국 21세 이하 남자 배구 대표팀이 U-2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2년 만의 4강 진출 목표를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석진욱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1 대표팀은 중국 장먼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44점을 합작한 윤경(18점)과 이우진(15점), 윤서진(11점)을 앞세워 캐나다에 세트 점수 3대 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1993년 대회 3위 이후 32년 만의 4강 진출 목표에 첫 단추를 잘 끼웠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팀이 여섯 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4위가 16강에 오릅니다.
같은 조의 이란은 카자흐스탄을 3대 1로 꺾었고, 폴란드는 푸에르토리코에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세계 9위 캐나다를 첫 판에서 잡아낸 15위 한국은 내일 폴란드와 2차전을 치릅니다.
(사진=FIVB 홈피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