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선호 SBS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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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율 동반 하락
김진욱 /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민주당 내 사면 후 조국 행보에 대한 부정적 목소리 나와"
김종혁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민주당과 정부의 엇박자가 국정에 큰 부담 되고 있어"
최선호 / SBS 논설위원
"국정 지지도 큰 폭 하락…사면·정책적 부분 불만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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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대통령 국정 운영과 관련된 지지율도 살펴보겠습니다. 최선호 논설위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추이가 이어지고 있군요.
▶ 최선호 / SBS 논설위원 : 월요일에 리얼미터 조사 전해 드리면서 그때 아마 그때는 이 ARS 조사이기 때문에 수치 자체도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수치보다는 추이 그래프의 기울기 이런 부분이 중요하게 봐야 한다는 말씀드렸는데 오늘 나온 조사는 아까 말씀드린 이 NBS 조사는 전화 면접 조사입니다. 무선전화 면접 조사이기 때문에 수치 자체도 조금 무게를 가지고 봐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시는 그래프가 한 2주 단위로 조사된 그래프인데 2주 전 8월 첫째 주에 비해서 2주 사이 2주 만에 지금 8%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긍정이 57, 부정이 33% 나왔습니다. 그래서 리얼미터 조사 때는 이게 51 정도 나왔거든요. 그리고 긍정과 부정이 차이가 한 자릿수 차이였어요. 거기에 비하면 ARS 조사에 비하면 오늘 나온 전화 면접조사에서는 긍정과 부정의 차이는 크게 나왔습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하락세다, 2주 내에 계속 하락하고 있고 그게 상당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라는 건 분명한 사실 같고요. 그래서 이 이유를 딱 물어보는 질문은 없었는데 유추할 수 있는 질문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그게 이제 5.18 특별사면에 대한 평가를 물어보는 게 있었거든요.
▷ 편상욱 / 앵커 : 8.15죠.
▶ 최선호 / SBS 논설위원 : 죄송합니다. 8.15 특별사면에 대한 평가를 물어봤는데 긍정 답변이 38, 부정이 54%입니다. 아주 부정적인 평가 압도적이죠. 전 연령대 그러니까 4, 50대 빼고는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높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주식 양도세 기준 대주주 기준을 강화한 부분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여기에도 찬성 43, 반대 46으로 오차 범위 안입니다만 국정 지지도 이런 걸 감안해 보면 이 사안에 대해서도 상당히 반대 의견이 강하다라는 걸 볼 수 있죠. 그리고 아까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서도 57%인데 연령대별로 세부 로 데이터를 살펴보면 30대에서 11% 포인트가 빠졌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 많이 빠진 데가 50대에서 8% 포인트가 빠졌습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결국 20대와 50대 많이 빠졌기 때문에 결국 조국 사면을 비롯한 사면 문제 그리고 양도세 같은 어떤 정책적인 부분 이런 부분에 대한 어떤 불만 이게 원인으로 지금 추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오늘 사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모든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김진욱 대변인 보시기에 조금 전에 8.15 특별사면에 대한 평가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번에 사면 복권된 인사들이 꽤 여러 명이죠.
▶ 김진욱 /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그렇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아요.
▶ 김진욱 /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일단 지금 다 아시다시피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또는 윤미향 전 의원 이런 분들이 가장 이번 사면에서 많은 분에게는 좀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대통령의 사면권을 충분히 존중하고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너무 빨랐던 거 아니냐 또는 그분들이 사면받고 나서 보여준 모습들이 다소 좀 겸손하지 않았다. 또 뭔가 좀 자숙하는 그런 기간이 좀 있었어야 되는데 전혀 그런 것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오히려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된 거 아니냐. 그래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거 아니냐라는 평가들이 일반적인 평가인 것 같고요. 당에서도 또는 지금 대통령실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얘기는 없습니다마는 그렇게 썩 기분이 좋을 상황은 아닐 것 같습니다. 특히 어차피 대통령께서 하신 사면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오롯이 대통령이 지실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그런 부분들을 사면 받으시는 분들도 함께 대통령의 어떤 고뇌를 같이 좀 인정하고 그것도 그 부분에 대해서도 본인들도 스스로 좀 당분간의 자숙을 통해서 대통령께 감사의 마음도 좀 같이 가져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는 그런 아쉬움과 섭섭함이 좀 있지 않을까. 특히 민주당 내에서는 그것 때문에 좀 여러 가지 조국 전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도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사면은 끝난 것이고요. 앞으로 조국 전 대표나 다른 이번에 사면을 받으신 분들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지는 이번 주 아니면 다음 주 정도까지 갈 수 있겠습니다만 어차피 내일모레 대통령께서 일본과 미국 순방길에 오르시고 또 다음 주에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음 주에는 어느 정도 국정 지지도에 대한 반등 소재들이 있는 상황이라 이 사면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 중에 마무리를 지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민주당 내부에서도 조국 전 대표의 사면 후 행보에 대해서는 약간 좀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은데 이 얘기는 김종혁 최고위원이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종혁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대통령 지지도 하락은 너무나 명백한 거죠. 인사의 실패 그리고 사면 문제가 가장 큰 거고요. 그다음에 거기다가 경제 문제, 지금 물가가 지역 장바구니 물가 주부들 정말 힘들 것 같아요. 물가가 너무 오르고 있고 그다음에 주식도 올라갔다 내려갔다 널뛰기를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이 현재 정권에 별로 도움이 되는 게 없죠. 그런데 아까 김진욱 대변인 말씀하신 대로 사면돼서 나온 사람들이 겸손하고 죄송스럽게 이런 처신을 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잖아요. 윤미향 씨 같은 경우는 나를 비판하는 것들 이런 식의 막말을 쏟아붓는가 하면 조국 대표 같은 경우는 내가 뭘 잘못한 게 뭐 있어, 나는 N분의 1 지금 지지율 하락은 나 때문이 아니고 그냥 N분의 1에 불과한 거 아니야. 이런 얘기를 하고 이분은 내가 사과 여러 번 했어 그러지만 진심으로 사과해 본 적은 제가 기억하기에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조건절로 했어요. 뭐, 뭐 하지만 뭐, 뭐 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미안해. 그리고 내가 잘못은 안 했지만 너희들의 분노를 이해해. 이런 식으로 뭐 뭐 하지만 뭐 해 이런 식의 조건조를 붙여서 이건 사과가 아니거든요. 이런 식으로 미꾸라지 빠져나가듯이 계속해 왔기 때문에 그래서 국민들은 거기에 분노하고 있는 겁니다. 30대와 50대에서 지지도가 가장 많이 떨어진 게 뭐겠어요. 무슨 정의를 얘기하고 평등을 얘기하고 뭐 이런 정권이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게 이게 정의로운 모습이야 이게 평등이야. 이런 것들에 대한 분노죠. 그래서 모르겠습니다. 이제 대통령이 일본 총리를 만나고 그다음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니까 거기서 어떤 전기를 만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본과 관련해서 대통령은 상당히 좀 유화적인 제스처를 쓰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역사 내란이라고 지금 당에서는 계속 그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당은 계속 강성으로 밀고 가는 거예요. 야당하고는 악수도 안 해 사람 같아야지 악수하지 뭐 이런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이거 빨리 정리를 해서 내가 미국 대통령도 그렇고 일본 대통령과도 뭔가 좀 국정 성과를 올려야 하는데 자꾸만 저렇게 발목을 잡지 아니면 너무 강성으로 가지? 역사 내란 그러면 대통령이 일본 총리하고 뭔가 좀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내면 그것도 역사 내란이라고 그것도 일본에 굴종한 거라고 그렇게 얘기할 겁니까. 지금 현재 민주당과 정부와의 엇박자 이것이 굉장히 국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아니할 수 없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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