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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킹' 살라, 선수협 선정 올해의 선수…사상 첫 3회 수상

'이집트 킹' 살라, 선수협 선정 올해의 선수…사상 첫 3회 수상
▲ 올해의 선수상 받은 무함마드 살라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무함마드 살라(33)가 통산 세 번째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이집트 출신의 살라는 영국 맨체스터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PFA 시상식에서 2024-2025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선수상 영예를 안았습니다.

2017년부터 리버풀에서 뛴 살라는 2018년과 2022년 시상식에서 같은 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함께 뛰는 동료 선수들이 수상자를 결정하는 이 상을 3차례나 받은 선수는 살라가 유일합니다.

살라는 2024-2025시즌 EPL에서 29골을 넣고 18도움을 올리며 리버풀의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득점왕과 최다 도움상을 이미 받은 살라는 PFA 올해의 선수상도 거머쥐며 이들 세 개의 상을 석권한 첫 선수로도 우뚝 섰습니다.

리버풀 동료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와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클런 라이스(아스날), 콜 파머(첼시)가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로 살라와 경쟁했습니다.

리버풀로의 이적을 요구하며 소속팀 뉴캐슬에서 팀 훈련을 소화하지 않고 있는 이사크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신인상 격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한 모건 로저스(23)가 받았습니다.

로저스는 지난 시즌 EPL 37경기에 나서 8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4골을 터트렸습니다.

EPL 올해의 팀(베스트11)에는 골키퍼 마츠 셀스(노팅엄), 수비수 판데이크(리버풀), 밀로시 케르케즈(본머스),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날), 미드필더 라이스, 라이언 그라벤베르흐(리버풀), 마크알리스테르, 공격수 살라, 이사크, 크리스 우드(노팅엄)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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