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즈베즈다의 설영우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뛰는 즈베즈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졌습니다.
즈베즈다는 오늘(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키프로스 팀 파포스와 UCL PO 1차전 홈 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실점하며 2대1로 졌습니다.
홈에서 패배를 당한 즈베즈다는 27일 오전 4시 키프로스의 알파메가 경기장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본선행을 노릴 수 있습니다.
설영우는 오른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패스 91%, 롱패스 89%, 태클 75%, 지상 볼 경합 88%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제 몫을 다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즈베즈다는 경기 시작 30여 초 만에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파포스 수비수 주앙 코레이아가 기습적으로 때린 중거리슛이 그대로 골문을 뚫었습니다.
즈베즈다는 후반 초반에는 페널티킥을 내줘 2대0으로 끌려갔습니다.
다만, 후반 13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한 골은 만회했습니다.
파포스 공격수 브루노가 페널티지역에서 즈베즈다의 크로스를 팔로 쳐낸 게 비디오판독(VAR) 끝에 드러나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키커로 나선 즈베즈다의 스트라이커 브루노 두아르테는 첫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침착하게 헤더를 다시 시도해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