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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 잘해 주길 바라…젤렌스키도 유연함 보여줘야"

트럼프 "푸틴, 잘해 주길 바라…젤렌스키도 유연함 보여줘야"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 가입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떤 형태의 안보 보장은 필요할 것이지만 나토 가입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며 "당신이 러시아라면 적이 국경에 있는 걸 원하겠나"라고 되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 문제에 있어서 그들(유럽)은 현장(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하려 한다.

우리는 그들을 돕고 싶다"며 "아마도 당신은 방공 지원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처럼 그런 장비를 가진 나라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보호하기 위해 배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점을 지적하자 "나는 보장할 수 있다. 내가 대통령이다. 나는 단지 사람들이 죽는 걸 막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나토뿐 아니라 크림반도 문제로 시작됐다고 주장하면서 "두 가지 모두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2014년 1차 우크라이나 침공 때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것에 대해서도 "순전히 오바마의 잘못"이라며 "오바마는 단 한 발의 총격도 없이 넘겨줬고, 이는 내가 본 가장 나쁜 부동산 거래 중 하나였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만나 평화 협상을 하는 것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푸틴이 잘해주길 바란다. 젤렌스키도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다. 젤렌스키는 어느 정도 유연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 만약 잘 된다면 내가 3자 회담에 참여해 일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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