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만 되면 해변마다 '민폐 캠핑족'이 기승을 부리죠.
강원 삼척의 한 해수욕장에서 황당한 방법으로 텐트를 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해수욕장 정자 뚫고 텐트 설치'입니다.
강원도 삼척 하맹방 해수욕장에 있는 정자, '해망정'입니다.
한가운데 텐트가 설치돼 있는데요.
그런데 공용 공간을 독차지한 텐트 주인은 정자 바닥에 나사못까지 박아둔 상태였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글쓴이는 텐트 주인이 한국 사람 맞느냐며 주인을 찾아서 법적 처벌을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행위는 상황에 따라 처벌도 가능합니다.
관리청의 허가 없이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야영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는데요.
위반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며 관리청은 불법 시설물을 강제로 철거할 권한이 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극강 이기주의, 돈 없으면 집에 있어야지" "요즘 확실히 시민의식이 낮아진 것 같다" "이래서 캠핑 다닌다고 말하기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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