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전 실종된 이윤희 씨(당시 29세·수의대생)를 찾기 위해 가족이 세워 둔 등신대(사람의 크기와 같은 크기 사진)를 훼손한 40대가 송치됐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40대) 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어제(18일) 밝혔습니다.
A 씨의 범행 장면은 유튜브 '이윤희 실종사건 공식채널' 영상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A 씨는 하얀색 마스크와 파란색 수술용 장갑을 착용하고 행인인 척 등신대로 다가가 고정을 위해 묶어둔 케이블타이를 끊어내고 등신대를 넘어뜨렸습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정다운 / 디자인: 임도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현장영상] 뒷짐 지고 나타나더니, 실종 여성 사진 넘어뜨리고 부러뜨리고
입력 2025.08.19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