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자막뉴스] 첫날은 찌개, 이튿날은 책…조국은 어디로?

[자막뉴스] 첫날은 찌개, 이튿날은 책…조국은 어디로?
특별 사면을 받으면서 자유의 몸이 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그의 SNS에 된장찌개가 끓고 있는 짧은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가족 식사란 짧은 글도 함께였습니다.

지난달 나온 조국 전 대표의 책, '조국의 공부'에서 그는 석방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들로 온수 목욕, 벗 동지와의 술 한잔 등과 함께 가족과의 식사를 꼽았었습니다.

출소 첫날 가족과 저녁 외식을 한 걸로 보입니다.

출소 이틀째인 오늘도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이번에는 "폐문독서물(閉門讀書物)"이라는 글귀와 함께 쌓여 있는 책들 사진이었습니다.

'폐문독서'는 문을 닫고 책을 읽는다는 뜻입니다.

사진 속 책들 가운데선 '김대중 육성 회고록', '기울어진 평등', '중대재해처벌법', '아메리카의 민주주의', '변혁적 중도의 때가 왔다',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 등이 눈에 띕니다.

자신에 대한 비판과 반대, 비방 모두 받아 안으며 정치를 하겠다고 밝힌 조국 전 대표.

그의 향후 행보를 두고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조국혁신당 대표직 복귀는 예고된 수순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내년 6월 광역자치단체장이나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할 거란 시나리오가 주로 거론됩니다.

다만 민주당 대표 원로 인사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최근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조 전 대표가 조용히 자숙하고 있는 게 좋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유 전 총장은 조 전 대표가 당 대표로 복귀는 하더라도 어디에 출마한단 얘기는 내부에서도 나오지 않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취재 : 정유미, 영상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댓글 아이콘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