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이후 첫 완전 합류 주간.
뜨거운 햇볕 아래, 손흥민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훈련 내내 동료들과 발을 맞추며 두 번째 공식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 FC 감독은 손흥민의 적응 속도와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스티브 체룬돌로/LA FC 감독 : 팀 케미스트리가 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그는 매우 빠르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습니다.]
손흥민의 합류는 팀 전술에도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감독은 손흥민을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기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브 체룬돌로/LA FC 감독 : 앞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것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손흥민은 아마 중앙 쪽에서 더 많이 플레이할 것 같습니다.]
팀 동료들의 기대도 큽니다.
[네이선 오르다즈/LA FC 공격수 : 그는 정말 훌륭한 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선수이자 좋은 사람입니다. 저를 포함해 우리 모두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훈련장 밖에는 손흥민을 보기 위해 팬도 찾았습니다.
[국보근/미시간주 거주 : 타 주에서 학교 다니는데 부모님이 LA에 계셔서 이참에… LA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 하시고 행복 축구 하세요.]
손흥민은 이번 주말, 뉴잉글랜드 원정에서 두 번째 MLS 무대에 오릅니다.
또 오는 27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서 시구를 하며 야구 팬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취재 : 하주은, 영상편집 : 김복형, 디자인 : 박주진, 제작 : SBS인터내셔널)
[자막뉴스]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LA FC에 빠르게 적응 중인 손흥민
입력 2025.08.15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