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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전격 소환

경찰,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전격 소환
<앵커>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제기된 이춘석 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택과 국회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보좌관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곧바로 이 의원을 소환한 겁니다.

최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14일) 저녁 6시 45분쯤 무소속 이춘석 의원이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춘석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인지 사흘 만에 이 의원에 대한 대면 조사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토대로 이 의원에게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추궁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의원에게 증권 계좌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보좌관 차 모 씨도 두 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주말 전북 익산의 이 의원 자택과 지역 사무실 등 모두 8곳을 압수수색 하면서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했습니다.

이 의원이 사용한 미래에셋증권 계좌 거래 내역도 확보한 경찰은 이 의원과 보좌관 차 씨를 출국 금지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명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 담당 분과장을 맡았던 이 의원이 당시 거래했던 종목이 AI 관련주들로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오늘 밤늦게까지 이 의원을 조사한 뒤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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