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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답하고 싶었다"…소비쿠폰 받은 고교생이 향한 곳

"꼭 보답하고 싶었다"…소비쿠폰 받은 고교생이 향한 곳
▲ 고등학생이 소비쿠폰으로 소방서에 기부한 커피

폭염이 이어지는 기간 세종시에 거주하는 한 고등학생이 소비쿠폰으로 커피를 구입해 소방관들에게 전달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세종시는 익명을 요청한 고등학생 A 군이 지난 8일 북부소방서를 방문해 커피 50잔을 기부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 군은 최근 발급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커피를 직접 구입해 전달했습니다.

그는 "부모님이 세종 전통시장에서 장사하시는데, 지난 겨울 시장에 발생한 화재 당시 소방관들께서 애써 주신 것을 보고 꼭 보답하고 싶었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뜻깊게 사용해서 더 기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전수 북부소방서장은 "학생의 따뜻한 응원이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따뜻한 소방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세종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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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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