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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프로골퍼' 연덕춘, 84년 만에 이름·국적 회복

'1호 프로골퍼' 연덕춘, 84년 만에 이름·국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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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퍼인 고 연덕춘 선수가, 일제 강점기 시절의 우승 기록이 정정되면서, 잃었던 이름과 국적을 84년 만에 되찾았습니다.

연덕춘 선수는 1941년 일본 프로골프 최고 권위 대회인 일본오픈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지만, 그동안 우승자의 이름은 '한국 선수 연덕춘'이 아니라 '일본 선수 노부하라'로 기록돼 왔는데요.

한국프로골프협회와 대한골프협회가 이를 정정해 줄 것을 지난해, 일본골프협회에 요청했고,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고인은 마침내 제대로 된 이름과 국적을 되찾았습니다.

한일 양국 협회는 오늘(12일)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한국전쟁 당시 유실돼 최근 고인의 이름을 넣어 새로 복원한 우승 트로피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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