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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옥동 군부대 이전 승인…개발 본격화

국방부, 옥동 군부대 이전 승인…개발 본격화
<앵커>

울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남구 옥동 군부대 이전이 본격화됩니다. 국방부가 사업계획을 승인하면서, 2029년까지 군부대 이전을 마치면 이 지역 개발도 시작될 예정입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구 옥동에 자리한 제53보병사단 127여단본부.

금싸라기 땅에 위치한 군사시설은 도심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었습니다.

울산시는 군부대를 울주군 청량읍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국방부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를 마치고, '국방·군사시설사업계획 승인' 내용을 관보에 고시했습니다.

이 사업은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울산시가 청량읍에 새 군부대를 조성해 기부하고, 옥동 부지를 양여 받아 개발하는 구조입니다.

군부대 조성에 1천220억 원, 옥동 개발에 1천800억 원 등 3천억 원의 사업비는 전액 울산시가 부담합니다.

[이재곤/울산시 도시국장 : 군부대 이전 부지를 활용한 도시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지역 공간 단절 문제 해소와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산시는 토지와 물건 보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가 내년 상반기엔 공사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9년에 군부대를 이전한 뒤 곧바로 옥동 부지 개발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옥동 부지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방안 수립 용역을 내년에 진행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관 UBC, 디자인 : 송정근 UBC)

UBC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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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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