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로봇청소기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이 매년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로봇청소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모두 274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37건에서 2023년 55건, 지난해 105건, 올해 상반기 77건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올해 상반기 접수 건수는 작년 상반기의 두 배에 달합니다.
신청 사유는 '제품 하자로 인한 피해'가 74.5%, 20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 25.5%는 '계약이나 거래 관련 피해'였습니다.
제품 하자 내용 가운데에는 중복집계 기준으로 센서 기능 하자가 24.9%, 42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로봇이 센서로 청소 공간을 인식해 지도를 만드는 맵핑기능 불량과 장애물 미인식, 스테이션 복귀 실패 등이 해당합니다.
다음으로는 '작동 불가·멈춤', 자동 급수 및 먼지 통 비움 등 '부가기능 하자', '누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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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원룸 평균 월세가 작년보다 하락했으나 평균 관리비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 7월 평균 월세를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33제곱미터 이하, 보증금 1천만 원 기준 원룸 평균 월세가 58만 1천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지역은 서울대 인근으로, 작년 50만 원에서 올해 42만 3천 원으로 15.4% 내렸습니다.
평균 관리비는 작년 7만 3천 원에서 올해 7만 5천 원으로 3.3% 올랐는데, 고려대 인근 관리비가 작년 동월 7만 원에서 올해 8만 3천 원으로 18.6% 올라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로봇청소기 피해 매년 급증…'올 상반기만 작년 두 배'
입력 2025.08.12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