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주 안전사고 현장
오늘(11일) 경기남부에서 안전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7시 25분쯤, 경기도 광주시 고산동의 한 토목업체에서 40대 남성 작업자가 철제빔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이 남성은 철제빔 업체 대표로, 약 7톤 무게의 철제빔을 옮기는 과정에서 떨어진 철제빔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7시 10분쯤,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40대 남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남성은 산업용 로봇기계 고장을 확인하기 위해 기계 안전장치 조작 없이 들어가서 확인하던 중 기계가 작동하면서 사고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의식 저하 상태인 이 근로자를 헬기로 이용해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