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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6위

김시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6위
▲ 김시우의 1라운드 경기 모습

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첫 날 김시우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8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5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김시우는 단독 선두인 악샤이 바티아(미국·8언더파 62타)에게 3타 뒤진 6위로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PGA 투어는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으로 2025 정규시즌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플레이오프 3개 대회를 진행합니다.

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70위 안에 든 선수들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50명을 추려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 경쟁하고,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30명만 나갈 수 있습니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26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에 진입하는 등 페덱스컵 랭킹 4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입했으며, 첫날 선전으로 2차전 BMW 챔피언십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현재 성적을 유지한다면 페덱스컵 랭킹을 30위권 안으로 올려 BMW 챔피언십과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으로 다소 부진했던 김시우는 이날 특히 후반에 버디 5개를 몰아치며 분위기를 전환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파를 유지하다가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8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1.8m 정도에 붙이며 첫 버디를 따내 만회한 뒤 후반에 연속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페덱스컵 29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임성재는 버디 3개를 기록했으나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가 겹쳐 1오버파 71타로 공동 48위에 그쳤습니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악샤이 바티아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습니다.

정규시즌에서는 세 차례 톱10에 진입해 페덱스컵 랭킹 45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바티아는 우승 시 랭킹을 4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7언더파 63타로 한 타 차 2위에 올랐고, 저스틴 로즈와 해리 홀(이상 잉글랜드), 버드 컬리(미국)가 6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순위 모두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잰더 쇼플리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는 공동 20위(2언더파 68타), 조던 스피스(미국)와 대회 지난해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공동 27위(1언더파 69타)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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