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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원 만족할 검찰개혁"…정성호 "수사권 남용, 역사 유물로"

정청래 "당원 만족할 검찰개혁"…정성호 "수사권 남용, 역사 유물로"
▲ 정성호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6일) 국회를 찾은 정 장관에게 "이재명 정부의 첫 법무장관으로서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라며 "당과 아주 긴밀하게 소통하고 미세한 부분까지 잘 조정해서 우리 국민과 당원께서 만족할 만한 개혁 방안을 내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어 정 장관을 "형님"이라고 부르며 "제가 보이는 개혁가라면 정 장관은 안 보이는 곳에서 개혁 의지와 열정이 뛰어난 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19대 국회 당시 정 장관과 의정활동을 함께 한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 저와 정 장관, 이름을 밝힐 수 없는 한 분까지 3명이 노무현 정부 시절 개혁의 상징이었던 '천·신·정(천정배·신기남· 정동영 등 16대 국회 당시 개혁 소장파)', 그것 한번 해보자고 제안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장관은 "(검찰) 수사와 기소의 분리는 되돌릴 수 없는 방향으로, 확실하게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정 장관은 "검찰 수사권을 남용해 정치 과정을 왜곡하는 것들이 역사의 유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과 협력하고 협의하면서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들의 말씀을 참조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모든 개혁의 과정에서 국민 눈높이, 민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며 "국민이 편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검찰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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