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이 올해 개봉한 마블 영화 중 북미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월드 와이드 흥행 TOP10 진입을 목전에 두며 장기 흥행 질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이 지난 4일(현지 시각) 북미에서 누적 흥행 수익 2억 166만 달러(한화 약 2,801억 1,694만 원)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1월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약 2억 달러)와 5월 개봉한 '썬더볼츠*'(약 1억 9,700만 달러)의 북미 흥행 수익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로, 2025년 개봉한 마블 영화 중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개봉 이후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최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어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의 장기 흥행 질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월드 와이드 누적 흥행 수익 역시 3억 7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2025년 전 세계 흥행 TOP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같은 성적은 향후 개봉할 마블 영화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마블 페이즈 6기를 여는 첫 번째 작품인 데다 '어벤져스:둠스데이'와도 연결고리를 가진 작품이다.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예기치 못한 능력을 얻고 슈퍼 히어로가 된 4명의 우주 비행사 '판타스틱 4'가 행성을 집어삼키는 파괴적 빌런 '갤럭투스'로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거대한 사건을 그린 마블의 썸머 액션 블록버스터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마블 침체의 마침표?…'판타스틱 4', 올해 북미 개봉 마블작 중 흥행 1위
입력 2025.08.06 12:59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