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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국힘, 민생 내팽개쳐…방송법 신속 처리"

김병기 "국힘, 민생 내팽개쳐…방송법 신속 처리"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본회의에 상정된 방송법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는 데 대해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민생과 개혁을 내팽개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는 어제 방송 정상화 3법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2차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는데 국민의힘의 훼방으로 일괄 처리가 무산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표결로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키겠다"며 "방송법 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거대 여당인 민주당은 진보성향 정당들과 함께 국회법에 따라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 뒤 표결을 통해 토론을 종결하고 오늘 오후 법안 표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전방 지역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 철거와 관련해선 "한반도의 긴장은 확성기의 볼륨만큼 고조됐다"며 "남북 간 확성기 감축은 한반도 평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시나 이번에도 국민의힘은 발끈하고 반대한다"며 "대북 확성기로 우리가 얻는 게 도대체 무엇이냐. 국민의힘은 비이성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주장을 멈추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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