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광주·전남·전북·울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어제(3일) 밤 11시 30분 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행안부는 전라·충청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어제 저녁 6시 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바 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저녁 7시 50분 기상정보를 통해 오늘 오전까지 남해안을 제외한 광주·전남에 100∼200㎜, 최대 250㎜ 이상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남 남해안에는 80∼150㎜, 많게는 2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호남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30∼80㎜씩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앞서 하천이나 계곡 인근의 펜션, 캠핑장, 야영장 등에서 급격히 불어난 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상황관리와 통제, 신속한 대피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광주·전남·전북·울산에 호우경보…중대본 2단계로 격상
입력 2025.08.04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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