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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원석,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 말소

KT 오원석,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 말소
▲ 지난 7월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kt 선발 오원석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프로야구 kt wiz의 주축 선발 투수가 또 빠졌습니다.

KT는 오늘(1일) 좌완 선발 투수 오원석과 외야수 김민혁, 불펜 원상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습니다.

KT 관계자는 "오원석은 최근 허리가 불편하다고 호소했다"며 "일단 휴식하면서 회복 추이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KT에 입단한 오원석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18경기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습니다.

팀 내 최다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원석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3자책점으로 다소 흔들리더니 29일 LG 트윈스전에선 3이닝 5자책점으로 조기 강판했습니다.

이후 오원석은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KT 구단은 휴식을 주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습니다.

부상 상태가 심하진 않습니다.

KT 관계자는 "한 차례 정도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는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KT는 지난 달 26일 선발 자원 배제성이 팔꿈치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데 이어 오원석까지 빠지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줘야 합니다.

올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0.292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던 김민혁도 가벼운 부상으로 엔트리 말소됐습니다.

KT 관계자는 "김민혁은 손목 통증을 호소했고, 일단 휴식을 주면서 추이를 살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KT는 이날 우완 불펜 문용익과 이정현, 외야수 장진혁을 등록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 불펜 투수 이호성도 허리 염증 증세로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이호성은 7월 이후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8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시즌 46개 홈런을 날려 이 부문 1위를 차지한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선수 맷 데이비슨은 이날 1군 엔트리에 조기 합류했습니다.

데이비슨은 지난달 8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다쳐 오른쪽 갈비뼈 실금 진단을 받고 회복에 전념해왔습니다.

당초 데이비슨은 회복까지 4∼6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으나, 빠른 회복세로 복귀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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