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동거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중국 국적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60대인 A 씨는 오늘(31일) 새벽 3시쯤 구로구 주거지에서 함께 살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이별 통보를 하자 피해자가 먼저 공격해 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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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과 초가을에 벌 쏘임과 뱀물림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20년부터 5년간 23개 참여 병원의 응급실 환자를 조사한 결과, 전체 벌 쏘임 사고의 70.5%, 뱀물림 사고의 57%가 7~9월 사이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벌 쏘임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88명이 입원했고, 13명은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뱀물림 사고는 주말에 많이 발생했고, 응급실을 찾은 환자 726명 중 433명이 입원했으며 5명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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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다자녀 가정의 첫째가 내년부터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부터 3명 이상, 다자녀 가정 학생에 대한 혜택을 대폭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첫째 자녀가 거주지에서 학교군 내 최단 거리 중학교에 입학을 희망할 경우, 해당 중학교에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자녀 가정의 첫째는 기존에는 일반 배정 대상자와 마찬가지로 전산 추첨 방식으로 중학교에 입학해 왔습니다.
둘째 자녀 이상은 형제자매가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학교에 배정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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