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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금융사 입주 뉴욕 맨해튼 빌딩서 총기난사…"경찰 등 4명 숨져"

대형금융사 입주 뉴욕 맨해튼 빌딩서 총기난사…"경찰 등 4명 숨져"
▲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한 고층 빌딩에서 28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한 사건한 빌딩 주변에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배치된 모습.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한 고층 빌딩에서 28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정확한 사상자 숫자가 엇갈리는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이날 총기난사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사고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을 비롯해 KPMG, 도이체방크, 미국프로풋볼(NFL) 본부, 아일랜드 뉴욕 총영사관 등 대형 금융 기관과 주요 시설 등이 입주한 맨해튼 파크애비뉴 345번지 고층 빌딩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건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법 집행 당국 소식통은 경찰관 1명과 민간인 2명이 총격을 당했으며 이들의 부상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이날 사고가 저녁 6시30분 발생했다며 경찰관 1명을 포함해 4명이 숨졌으며 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익명의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용의자가 방탄조끼를 입고 AR 계열의 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용의자는 건물 33층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희생자들도 같은 층에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뉴욕 주민들에게 사건 발생 지역 방문을 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이날 사고 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드타운에서 발생한 총격 사고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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