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이준석 압수수색…이상민 구속영장 검토

이준석 압수수색…이상민 구속영장 검토
<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28일) 오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윤하 기자, 김건희 특검팀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라고요?

<기자>

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 오전부터 서울 상계동에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특검이 수사 중인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29일에 이뤄진 이른바 칠불사 회동에 대해서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이 대표는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함께 경남 하동군에 있는 칠불사에서 만났고, 김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와의 연락 기록 등을 보여주며 총선 공천 개입을 폭로하는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혐의에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5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앵커>

조윤하 기자, 내란특검팀 수사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내란특검팀은 계엄 당시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5일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8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전후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받은 뒤 이를 허석곤 소방청장 등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은 특검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채상병 특검팀도 오전 소환 조사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채상병 특검팀은 오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참모였던 박진희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박 전 보좌관은 특검에 출석하며 "진실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는데, 이 전 장관의 지시로 국방부 조사본부에 연락해 혐의자 축소 지시를 했는지 등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특검팀은 사건 당시 이 전 장관과 김계환 전 해병사령관 등 핵심 관계자들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은 박 전 보좌관 조사를 통해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을 입건한 경위와 사건 전반에 대해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준희, 현장진행 : 편찬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귀에 빡!종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