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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 지역에 손길…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개시

호우 피해 지역에 손길…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개시
▲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정 기부가 시작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광주광역시와 경기, 충남, 경남 등 집중호우 피해를 본 주요 지방자치단체가 '고향사랑e음'과 민간플랫폼을 통해 일반기부 및 지정기부 사업 모금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기부는 지자체만 지정해 특정 목적 없이 기부하고, 지정기부는 지자체의 특정 사업(호우피해 복구 등)을 지정하는 방식입니다.

올봄 경상권에서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나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정기부가 활발하게 이뤄진 바 있습니다.

중·남부지역에 집중된 이번 극한 호우로 19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되는 등 모두 28명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공공·사유시설 피해도 8,200건에 달하는 등 도로가 잠기고 하천이 넘치면서 많은 지역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습니다.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지정기부를 희망하면 고향사랑기부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과 민간플랫폼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민간플랫폼은 국민, 기업, 농협, 신한, 하나은행과 위기브, 액티부키, 웰로입니다.

피해 지역 가운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 6개 지자체에 기부하면 확대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만이 넘는 기부액 초과분에 대해 기존(16.5%)보다 2배 상향된 33%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됩니다.

기부자는 온·오프라인에서 기부에 참여하고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답례품을 받지 않고 전액 기부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고향사랑 기부금을 통한 피해 극복과 함께 답례품 생산·판매로 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대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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