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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소환 통보…'김건희 집사' 부인 출석

이상민 소환 통보…김건희 집사 부인 출석
<앵커>

내란특검팀이 오는 25일, 이상민 전 행안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내란특검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윤하 기자, 내란특검팀이 이상민 전 장관에게 소환을 통보했죠?

<기자>

네, 내란 특검팀이 비상계엄 당시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에 대해 모레(25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내란특검은 이 전 장관 소환에 앞서 오늘 허석곤 소방청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허 청장은 지난 1월 국회에서 이 전 장관에게 단전단수 요청에 협조하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한 당사자입니다.

특검팀은 관련 의혹 확인을 위해 이 전 장관을 모레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7일 이 전 장관의 주거지와 행정안전부, 소방청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 건진법사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간부를 조사했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 오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 씨를 불러 오늘 새벽까지 조사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22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전달하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걸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윤 씨를 상대로 김 여사 측에 고가 목걸이 등이 전달됐다고 판단한 이유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검은 윤 씨가 건넨 목걸이 구입 영수증도 통일교 측으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오늘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핵심 피의자 김예성 씨의 아내 정 모 씨를 불러 조사합니다.

또, 오늘 오전에는 신한은행과 경남스틸 관계자들을, 오후에는 JB 우리캐피탈 관계자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당 회사들은 모두 김예성 씨 관련 렌터카 업체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 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죠?

<기자>

네, 법원은 위증 혐의를 받는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어제 기각했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의 격노설을 박정훈 대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그간 VIP 격노설을 들은 적 없다고 줄곧 부인해 왔는데, 어제 법정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화가 났다는 얘기를 소문으로 들었다고 얘기하며 격노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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