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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실종자 수색 4일차…김포대교까지 범위 확대

가평 실종자 수색 4일차…김포대교까지 범위 확대
▲ 22일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에서 소방관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가평 지역 폭우 피해로 실종된 4명을 수색하는 당국은 23일 인력과 장비를 확대하고 김포대교까지 범위를 넓혀 실종자 찾기에 들어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종자가 발생한 마일리 일대부터 하류 북한강으로 이어지는 신청평대교까지 드론과 헬기, 도보 인원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종면과 상면에 있는 이문안교, 신하교, 대보교 등 다리에는 굴삭기를 동원해 다리 밑에 쌓인 적치물 등을 치우고 실종자를 찾는 중입니다.

수상 수색 범위는 전날 팔당댐에서 확대해 고양시 김포대교까지 확대했습니다.

소방에서 보트 13대를 동원했고, 서울 수상구조대도 수색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현장은 여전히 유속이 빠르고 도로와 하천 등 구분 없이 엉망인 상태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날 수색에는 총 883명의 인원과 구조견 7마리, 드론 20기, 헬기 2대 보트 13대 등이 투입됐습니다.

현재 가평 지역 실종자는 총 4명입니다.

마일리 캠핑장을 찾았다가 실종된 일가족 4명 중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2명을 비롯해 대보교 인근 낚시터에서 차를 타고 빠져나오다 물에 휩쓸린 1명,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1명 등의 행방을 당국은 찾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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