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제21대 대선에서 각 정당·후보자가 지출한 선거 비용이 총 1천33억3천여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후보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시 후보가 535억1천여만 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449억9천여만 원을 각각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8억3천600만 원,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9억9천만 원을 선거 비용으로 썼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에서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을 득표, 선거 비용을 전액 보전받게 됐습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는 20대 대선과 관련해 탄핵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 무효형을 받을 경우에 당시 보전받은 선거비용 400억 원가량을 환수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2021년 방송 토론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이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대선 비용 얼마나 썼나…민주 535억 원·국힘 450억 원
입력 2025.07.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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