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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첫날 경기도민 134만 3천 명 신청…대상자 11.8%

소비쿠폰 첫날 경기도민 134만 3천 명 신청…대상자 11.8%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 하루 만에 경기도 전체 대상자의 11.8%인 134만 3천821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1차 신청 첫날인 전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도민 134만여 명에게 2천584억 원 상당의 소비쿠폰 지급을 완료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경기도 전체 대상자는 1천357만 1천658명으로, 지급 예정액은 2조 1천826억 원입니다.

지급 수단별로 보면 신용카드가 97만 2천063건(1천82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지역화폐 30만 722건(611억 원), 선불카드 7만 1천36건(153억 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전체의 12.2%인 12만 2천481건(227억 8천511만 원) 지급을 완료해 가장 많은 신청 건수를 기록했고 이어 고양시 10만 3천764건(196억 2천311만 원), 용인시 10만 1천968건(193억 3천413만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신청자 중 최고령자는 가평군에 거주하는 1926년생(99세) 장모 할머니로, 청평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지역화폐를 신청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 원, 일반 국민 25만 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 원, 기초수급자 50만 원을 1∼2차에 걸쳐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비수도권 국민에는 3만 원, 인구감소지역은 5만 원이 추가 지급돼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첫째 날 전체 대상자의 13.8%인 697만 5천642명이 신청을 끝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어제(21일) 수원시 원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소비쿠폰 신청 상황을 점검하면서 "지사로서 바람은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이용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랑상품권을 쓰게 되면 보다 집중적으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경기도가 지난 윤석열 정부 시절 국비 예산이 2023년 2조 604억 원에서 지난해 8천263억 원으로 60%가량 삭감하자 도비 예산을 2조 4천941억 원에서 지난해 3조 2천억 원으로 30% 증액할 정도로 역점을 두는 정책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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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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