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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침투 의혹' 드론사령관 구속 기로…이르면 오늘 밤 결과

'무인기 침투 의혹' 드론사령관 구속 기로…이르면 오늘 밤 결과
▲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3시쯤부터 김 사령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긴급체포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김 사령관도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법정에 나왔습니다.

김 사령관은 지난 17일 특검팀에서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과 관련해 형법상 일반이적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이튿날 밤 특검팀은 그의 신병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긴급체포했습니다.

김 사령관 변호인은 압수수색 다음날인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나 "군인으로 30여 년간 살았는데 너무 억울하다"는 그의 심경을 전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김 사령관에게 외환 혐의를 제외한 허위공문서 작성, 직권남용 혐의를 우선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사령관이 드론사가 지난해 10월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보낸 사실을 숨기기 위해 허위 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사령관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김 사령관 신병을 확보한 뒤 외환 혐의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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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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