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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버지 아들 총격' 사건에 프로파일러 투입…"동기 조사"

인천 '아버지 아들 총격' 사건에 프로파일러 투입…"동기 조사"
▲ 21일 인천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가족을 숨지게 한 피의자의 주거지에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다.

경찰이 인천에서 아버지가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을 숨지게 한 사건 조사에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범행 동기 규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오늘(21일) 정례 간담회에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피의자의)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충분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사용한 범행 도구에 대해 "사제 총기로, 제작된 것"이라며 "구매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수사를 진행해 팩트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피의자 검거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관해선 "그런 건 아닌 것으로 본다"며 "범행 이후 대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20일 오후 9시 31분 60대 남성 A씨는 인천시 모 아파트에서 30대 아들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해 숨지게 했습니다.

경찰은 도주한 A씨를 오늘 오전 서울에서 검거했습니다.

조사 중 A씨가 자신의 쌍문동 주거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경찰특공대는 주거지에서 신나,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을 제거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코로나 수혜주' 주식 투자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일 고발장을 접수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고발 건은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해 언어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에 대해서도 5건의 고발장을 접수해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소속 여성 당직자가 같은 당 상급 당직자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건에 대해서는 4월 말 고소장을 접수해 서울경찰청이 피해자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8일 김건희특검이 경찰청을 압수수색한 데 관해서는 "관련 자료 제출 요청을 한 상태"라며 설명했습니다.

법원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자료 확보 차원의 절차 진행이라는 취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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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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