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총격해 긴급체포된 60대 남성이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경찰에 진술해 경찰이 해당 아파트 주민들을 대피시킨 뒤 폭발물을 수색 중입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경찰에 긴급체포된 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러한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봉구청에 따르면 현재 70명 가까운 아파트 주민이 현재 구청 일대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해당 남성은 어젯(20일)밤 9시 반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총격한 뒤 도주했다가 약 3시간 만에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붙잡혔습니다.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인천서 총격한 60대 남성…"'아파트엔 폭발물 설치' 진술"
입력 2025.07.21 04:21
수정 2025.07.2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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