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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폭우로 19명 사망·실종…산청에서만 13명 피해

닷새간 폭우로 19명 사망·실종…산청에서만 13명 피해
▲ 폭우로 인해 19일 오후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내원마을 일대에 산사태가 발생한 모습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쏟아진 '극한호우'로 오늘 새벽 5시 기준 1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 6명과 실종 7명은 어제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폭우와 산사태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명 피해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사망자는 경기 오산 1명, 충남 서산 2명, 충남 당진 1명, 경남 산청 6명입니다.

실종자는 광주 북구에서 2명, 산청에서 7명이 나왔습니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산청군 일원에서 사망 6명, 중상 2명, 실종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모두 58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구조·구급 작업이 재개된 만큼 인명 피해 현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설피해도 늘어 도로 침수와 토사유실, 하천시설 붕괴 등 공공시설 피해가 1천920건, 건축물·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가 2천234건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대피한 사람은 14개 시도, 86개 시군에서 9천504세대, 1만 2천921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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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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