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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서 또 이진숙 자진사퇴 촉구…강득구 "윤석열 정권과 달라야"

이진숙, 자녀 유학 '사과'…논문 의혹은 '반박'
▲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이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건 지난 17일 김상욱 의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강 의원은 글에서 "이 후보자는 교육부 장관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진보와 중도를 넘어 교육계 전반에서, 그리고 국민 다수로부터 폭넓게 제기되고 있다"면서, "현재 교육위 소속은 아니지만 교육을 늘 고민해온 사람으로서 저 역시 이 우려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교육부 수장은 단순한 고위공직자가 아니라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라면서 "연구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한 결격 사유"라고 지적했습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지명했으니 무조건 임명을 밀고 가야 한다'는 접근은 국민에게 오만으로 비칠 수 있다"며, "우리는 윤석열 정권과 달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강 의원은 "교육계 전반과 국민이 함께 우려하는 목소리를 외면하고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 비판은 고스란히 이재명 정부의 개혁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지금이라도 이진숙 후보자께서 국가와 교육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결단을 내려주시길 요청드린다", "자진사퇴는 이재명 정부의 교육개혁 의지를 지키는 길이며, 공직자로서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선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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