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 스타트업에 정작 한국인 개발자는 '0명'. 100% 자국 재택으로 일하는 인도·파키스탄·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개발자들이 한국 청년들의 일자리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IT 스타트업을 여러 개 운영하면서 실제로 외국인 개발자들만 고용해 일하고 있는 이대환 국민대 겸임교수는 "앞으로도 한국인 안 뽑고 인도 파키스탄에서 채용 공고를 낼 것 같아요"라면서도, "기업들은 여전히 한국인 개발자를 애타게 원한다"고 단언합니다. 동남아와 서남아 개발자들이 단지 인건비만 한국인의 60% 수준으로 낮아서 외국인들을 원격 고용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들은 지금 한국인 개발자들 사이에서 찾기 어려운 '이것들'을 보여준다는 설명입니다. 사실, 칼바람이 부는 취업 시장을 견디고 있는 한국인 개발자들도 한국 자기 집에서 비스듬히 기대 일하면서 지금 기대하는 연봉의 10배 소득을 올릴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회는 개발자를 엄두도 내지 못해본 '문과 여성'들에게 먼저 찾아올 수도 있다고요. 이대환 교수와 함께 SBS <경제탈곡기>가 탈.탈. 털어봤습니다!
[SBS 경제탈곡기] "한국인 개발자 안 뽑아요" 기업들 인도·파키스탄에 구인 공고 내는 이유는? ft. 이대환 교수
입력 2025.07.19 10:02
수정 2025.07.19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