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호우 특보…내일까지 많은 비

<앵커>
이어서 기상팀 정구희 기자와 비 상황 더 알아보겠습니다.

Q. 밤 동안은 비가 어디에 더 집중됐습니까?
CCTV와 레이더 보면서 밤 사이 상황 좀 정리해 보겠습니다. 현재 지금 보시는 건 화면은 반포한강공원의 CCTV인데요. 서울 지역에도 비가 내리고 있어서 지금 굵은 빗줄기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난밤에 이거는 지금은 아니고 어젯밤 12시쯤 상황인데요. 광주호남고속도로 상황입니다. 여전히 흙탕물이 도로에 차 있어서 흙탕물을 빼내는 작업을 밤새 진행한 상황입니다. 왜 이런 일이 있었냐면 레이더를 보면 알 수가 있는데요. 어젯밤 상황입니다. 어젯밤부터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계속 발달해 들어오면서 호남권을 중심으로 밤에도 비가 계속 이어졌었습니다. 그리고 자정이 넘어서까지도 호남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유입이 됐는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강한 비 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는 곳은 수도권 그리고 인천 일대입니다. 그래서 서울에도 지금 비가 오고 있었고요. 호남권에도 역시나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발달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여기 보시면 영남권에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Q. 폭우가 좀 잠잠해졌으면 좋겠는데 어제 같은 비구름이 다시 또 생길 수 있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비구름이 강하지 않은데 어제 상황을 보면 이번 장마의 특징이 뭐였냐면 비구름이 한자리에서 굉장히 강하게 발달을 한다는 겁니다. 지금 보시는 게 위상 영상인데. 이 빨간색이 적란운을 말합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비구름인데, 적란운이 한 자리에서 만들어져서 호우를 내리고 이 주변 일대로 퍼져나갑니다. 그래서 호남 일대에 폭우가 내린 거고요. 이런 상황이 오늘도 반복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레이더를 보는 것처럼 지금 현재는 어제만큼 강한 비구름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서해안에서 들어오는 비구름이 오늘도 역시나 강하게 발달할 수 있고요. 어제 예상보다는 강도가 약해졌는데 출근 시간대도 시간당 30mm 정도 그리고 밤에는 비구름이 좀 강해져서 30에서 50mm 정도의 시간당 강수량이 기록하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