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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물 폭탄 맞은 충남…서산 침수 차량서 심정지로 숨져

[자막뉴스] 물 폭탄 맞은 충남…서산 침수 차량서 심정지로 숨져
충남 서산시 시청 부근 도로입니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비로 도로는 흙탕물로 찼습니다.

차량들은 금세라도 떠내려갈 듯 위태롭습니다.

오늘(16일) 새벽 4시쯤엔 서산시 석남동 도로에 있던 침수 차량에서, 심정지 환자 1명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날 인근에 있던 침수 차량에서 3명을 구조한 뒤, 추가 수색을 하던 중 다른 차량에서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는데, 이 50대 남성은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어젯밤 9시부터 폭우로 인한 피해 신고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 주요 도로 등은 침수로 차량 통행이 어렵고, 당진시와 예산군, 홍성군 등에서도 농경지 침수와 토사유출 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장항선과 서해선 일부 구간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당진 대전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아산시, 당진시, 서산시, 홍성군, 예산군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 취재: 정혜경 / 영상편집: 김수영 / 영상출처: 시청자 제보 / 디자인: 임도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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